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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review

레이저 마우스패드 골리아투스 리뷰 - Razer Goliathus

이번에 레이저 제품들을 경품으로도 얻게되고 난 뒤 레이저 제품에 대한 개인적 편견이 조금 사라지니
눈독들이던 제품들 몇가지를 구매하였다.

일단은 골라이투스 마우스패드

지난달 쩡아리와 2011 지스타 놀러갔을대 운좋게 데스에더 3500DPI와 골리아투스 패드를 경품으로 얻게되고
실제로 골리아투스 패드를 사용해보니 레이저 센서에서의 좋은 인식인식률을 보여주었다.
이전에도 레이저사의 맨티스패드를 사용해봤을때 적절한 두께와 재질이 마음에 들었는데
일단 레이저사의 천패드의 공통적인 장점은 레이저센서 마우스와의 궁합이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품으로 받은 골리아투스가 가장 작은 사이즈인 '오메가'에 재질타입도 스피드의 슬라이딩이 강한면이 있어서 취항과는 약간 맞지 않아 원하던 사이즈인 '골리아투스 스탠다드 컨트롤 타입' 패드를 주문하게 되었다.




일단 유통사에서 상품설명으로 나온 골리아투스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크기가 큰순으로 알파>스탠다드>오메가 가 있고 여기에 면재질에 따라 컨트롤,스피드 타입이있다.
물론 가격은 크기가 클수록 올라가며 재질타입과는 관계없다.
(하지만 스피드타입의 재질이 인기가 없어서인지 오픈마켓에선 스피드타입의 골리아투스가 조금 더 싸게 나온것도 있다.)






개봉부터 사용기까지...


위쪽의 작은 박스는 지스타에서 받은 매트로컨플릭트 스페셜에디션 오메가 스피드 패드이고
아래쪽의 조금 더 큰 박스는 스탠다드(중간) 사이즈의 컨트롤 패드
뭐 레이저 제품들의 포장은 전부터 고퀄리티로 유명하니 패스






스탠다드 사이즈에 컨트롤 타입인 골리아투스에 로지텍의 G400을 패드 모퉁이에 올려보았다.
G400이 상당히 덩치가 있는 마우스란걸 감안하면 팜그립의 저센시 유저라도 충분히 커버가 될 정도의 넉넉한 사이즈.
까칠해보이는 표면이 촬영각도탓이 아니라 실제로도 표면적인 까칠함이 있다.

패드너머로 내일 포스팅 할 예정인 레이저 아렌시아 키보드가 보인다.








다음은 경품을 받았던 골리아투스 오메가 사이즈 - 스피드타입 (메트로컨틀릭트 스페셜에디션)
아래에 깔려있는 스탠다드와 비교해 보아도, G400이 올라가있는 모습을 모아도
확실히 게이밍용으로는 조금 아쉬울 수 있는 사이즈다.

오메가 사이즈는 겉 테두리를 보면 한번 더 마감처리가 되어있는걸 볼 수 있는데
실제로 핑거그립 유저들은 손목을 댄 체로 마우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천패드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쿠셔닝 역활을 하는
스폰지층과 면사이의 접착력이 떨어져 손목 부분이 벌어지는 일이 많은데 
오메가사이즈는 이런 핑거그립 유저들도 부담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을듯 싶다.


TIP. 천패드를 사용하다 손목부분의 면과 스폰지가 떨어지면 강력접착제를 사용하지말고 (스폰지 녹음) 딱풀로 살짝 붙이면 어느정도 재생시킬 수 있다.  






스탠다드 사이즈와 쿼드게이밍 팹(QUAD fab) 패드와의 비교
G400 이 책상과 멀리 있어서 데스에더를 올려 보았다.





스탠다드 사이즈와 오메가 사이즈 그리고 게이밍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QCK Mass 패드
사진으로 봐도 알 수 있겠지만 골리아투스 시리즈가 일반적인 마우스 패드의 비율인 16:10 정도가 아니라
가로 길이가 더욱 긴 16:9 사이즈이다.
대부분의 마우스의 이동이 종방향의 이동보단 횡방향의 각도스냅이 많기 때문에
게이밍 패드로서의 적절한 비율이라 싶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후기]
스탠다드 사이즈 컨트롤타입 골리아투스 기준

일단 실제 사용은 스탠다드 사이즈의 컨트롤 패드만 꺼내 써보았다.
게이밍시에는 본인 자체가 슬라이딩의 미끌어지는 감을 싫어하고 글라이드나 브레이킹써클까지 써가며 
최대한 뻑뻑한 브레이킹감을 쓰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QCK Mass 나 QUAD fab 패드를 주로 사용하였다.
마우스는 로지텍의 G3와 데스에더를 사용하여 플레이해 보았고 둘다 브레이킹 써클이 부착된 상태.
물론 플레이는 게임은 아바였다.

여러 마우스를 소유하고있지만 데스에더와 G3를 택한 이유는 
일단 광마우스의 경우 게이밍시에도 어지간한 천패드는 호환성이 좋고 패드를 잘 안타기 때문에 의미가 없고
G9X 같은 고성능의 레이저센서가 아닌 이상 보통의 게이밍용 레이저 센서의 마우스들은 
패드를 많이 타서 인식률 궁합이 좋지 않은 패드로 FPS 게임시 
빠른 손몹스냅이라던지 끌어치기시 약간 마우스가 들리게 될 때 에임이 땅이나 하늘을 보게 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된다.
그 외에도 미세한 포인터 조절이 필요할때 특유의 떨림 증상이 생기게 되는데
데스에더나 G3의 경우도 마찬가지의 경우가 많다.

특히 레이저 센서의 경우 빡빡하게 표면재질이 촘촘한 패드에서 스킵현상이 잦아서 
레이저 센서의 마우스들은 슬라이딩 감이 높아 잘 사용을 안하던 코어패드 C1 에서 어쩔 수 없이 쓰게 되고
실제로도 주변의 아바 유저중 대회팀급 이상의 고수 유저들이 G3에 코어패드를 많이 사용한다.


약간 본론을 벗어난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골리아투스로 마우스를 번갈아가며 3일정도 써본 결과는 이렇다.



일단 패드의 브레이킹 정도를 따지자면 QCK Mass 와 fab의 중간정도고 
스탠다드 사이즈는 팜그립에 중저센시인 본인도 180도 이상 커버될 정도로 넉넉하고 적당한 사이즈.
가장 중요한 레이저 센서와 호환성에 대해서는 코어패드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이라 생각 될 정도로 에임이 안정적이며
데스에더와 G3를 쓰며 고질적으로 발생되던 스킵과 떨림 현상이 거의 없어졌다.
또한 표면에 슬라이딩감이 실리게되는 코팅처리가 안된 패드라 적절한 제동력도 동반되어있으니 가장 맘에 들었다.
(코어패드와 같은 센서 호환성과 빡빡함까지 갖췄다고 보면 될 듯)

일단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물론 게이밍에 한함) 스탠다드 사이즈 기준으로 최저가 1.6만~2.0만 미만인 패드가 
이 정도의 성능은 정말 좋은 점수를 주고 싶고
이 글을 보는 분들이 레이저센서 마우스를 사용하고 FPS 게임을 즐겨한다면 적극 추천한다.

다만 아쉬운점은 Qck Mass 나 fab 같은 경우 두께가 거의 6mm 이상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쿠셔닝을 해주는대에 비해
골리아투스의 경우 두께가 4mm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다소 큰 마우스를 사용할때에 패드위의 움직임이  
 조금 불편하고 딱딱하다는 느낌이 있을 수 있다.
이런점이나 레이저센서에 대해 특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 호환성으로 광센서 마우스를 사용하는 게이머는
굳이 골리아투스로 넘어올 필요까지는 없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