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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review

OCZ Agility3 series SSD 120GB 사용기

 

 

OCZ Agility3 최적화 

구성품은 매우 심플하고 인텔이나 삼성에 비해선 포장 레벨이 좀 낮습니다.

가이드나 케이블이 포함된 패키지가 따로 있는걸로 알고 있지만

케이스 자체에서 2.5 베이를 지원하기에 가이드가 별도로 없어도 장착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우선 인텔에서 지원하는 빠른스토로지는 설치하지마세요.
그리고 Asrock 보드의 경우 Asmedia sata 드라이버도 설치하면 부팅 1~2초 정도 느려집니다.

(드라이버 설치하고 계속 재부팅해보면서 실험한 결과 입니다.)

 

 


드라이버 다잡고 장치관리자에서 [IDE ATA/ATAPI 컨트롤러] 항목에 SSD가 연결된 포트가

[표준 AHCI 1.0 Serial ATA 컨트롤러] 로 인식되도록 하고 인텔이나 기타 다른 장치로 인식될 경우 과감하게 제거 해주시고 써야 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시면 HDD 포트도 기본 AHCI 드라이버로 인식되도록 하세요.

제 경우엔 HDD가 인텔 드라이버로 인식되면 SSD도 아주 미세하게 속도가 떨어지더군요.

또한 가끔씩 내장 랜드라이버를 먼저 잡게되면 부팅이 느려질때도 있었는데 가장 나중에 잡거나 재설치, 연결환경을 [공용 네트워크] 로 설정하면 해결 됬습니다. (이 점은 아직도 의문이며 원인을 알 수가 없더군요.)

 

 

 

 

 

 

인텔 520 쓰다가 넘어왔는데 부팅속도면에선 확실히 빠릅니다.
일단 윈도우7 부팅시 로딩중에 로고 합쳐지는 부분에서 로고들이 멀리서 한바뀌 돌기도 전에 진입되네요.

(인텔 520이나 삼성830은 거의 합쳐지려고 할때 진입됬고 이 부분 빼고는 차이가 없긴 합니다.)
양품인지 각종 벤치프로그램에서도 평균이상의 성능을 보입니다.

물론 더 써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진 속도저하나 프리징현상이 전혀없습니다.

 

 

 

 

4K Read 값이 조금 떨여져서 아쉽긴하지만

그 외의 결과들이 평균이상을 크게 상회하기때문에 만족

 

 

 

 

OS 진입 후에는 솔직히 벤치를 돌리지 않는 이상엔 인텔,삼성,OCZ 브랜드별 차이를 느끼기가 힘들고

3사 모두 이전 세대에 SSD들 보다 프리징이나 호환성문제는 기술적, 펌웨어적으로 많이 해결되어 비슷한 수준이라 봅니다.

아쉬운점도 없진 않습니다.

샌디포스칩이라 보드 드라이버 설치할때 충돌이나 지연되는지 하나씩 확인해줘야 된다는..
또한 전용 옵티마이징툴이 없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트윅 잘해줘야 성능 재대로 뽑아줍니다.
개인적으로 SSD Tweaker 추천드립니다.

(설치하고 자동최적화 한번만 눌러주면 그전과 부팅속도 차이 확실히 느낄 겁니다.)

 

 

 

 


또한 펌웨어 업데이트가 SSD에 설치된 OS로 부팅하면 진행이 안되어 불편합니다.

하지만 이 점도 업데이트 툴을 HDD에 저장해두고 PE 이미지로 USB 나 CD 구워서 PE 부팅 후 진행해주면 따로 OS 추가 설치 없이 간단하게 되니 큰 문제점은 없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은 삼성이나 인텔에 비해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어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만족도는 4.5/5.0 정도 주고 싶습니다.

하드웨어적인 SSD 자체의 품질이나 성능은 만점이지만 단지 소프트웨어적으로 약간 부실하다는 점 때문에.. ㅎㅎ

중급이상의 OS 사용능력이 되시고 직접 트윅해주면서 관리(딱히 관리라 할 것도 없지만)가능하며 이것저것 건들여보고 비교하는거 좋아하시는분들은 안정성에서 OCZ도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OCZ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외에 가이드나 케이블 여유없고 따로 사기 귀찮으신분들, 한번 달아놓고 신경안쓰면서 편하게 쓰실분들은 삼성,인텔 제품사시는것도 좋습니다.

 

3사 모두 딱히 어느것이 진리다라고 정할 수도 없고 사용자의 취향과 용도, 사용수준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