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nowhow/game

마우스 그립방식 - 올바르게 잡자

취미 이상으로 FPS,RTS 등 장비에 민감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 게이밍 마우스를 구매시 까다롭게 여러가지 부분들을 따지게 된다.
클릭감, 그립감, 재질, 전용 소프트웨어의 기능, 보조 버튼의 유무 등 개인마다 다양한 기준으로 새로운 마우스를 구매할때에 기준이 되어있다.

본인은 이번에 데스에더로 넘어오게 되면서 그립방식 때문에 적응기간에 상당히 고생이 많았다...
데스에더 자체가 특유의 디자인 덕분에 팜그립 방식에서 안정감있는 트래킹이 가능하기에 그동안 로지텍 마우스를 사용해오면서 핑거그립으로 손목만 까닥거리는 습관이 들어버려 데스에더를 사용하게 되면서 부터 장시간 게임이 손목이 저리는건 둘째치고 우선 게이밍시 트래킹과 클릭 자체가 불안정했다.

며칠전 부터 핑거그립때의 버릇인 그립시 손가락을 구부리는 버릇을 고쳐가며 데스에더의 외관에 맞게 손바닥에서부터 부드럽게 감싸올려서 트래킹시 손목을 패드에서 때고 움직이는 연습을 했다.
처음엔 아주 어색하며 마우스의 감도자체도 달라져버렸지만 정말 3일만 신경써서 노력하면 손목부터 손끝까지 마우스와 하나가 된듯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해진다. (장시간 게이밍시 손목의 피로감도 전혀 없어졌다.)

그립방식을 고치고 나니 그동안 느꼈던 데스에더의 불안정한 센서, 클릭감도 내 손에서 비롯된 것 이란걸 알 수 있었고
게이밍 마우스는 본인의 고질적인 그립방식을 따지다보면 선택에 한계가 있고 마우스 마다 엔지니어가 의도한 그립방식으로 올바르게 잡아야지 본연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는듯 했다.

이 글을 보는 다른분들도 데스에더를 갖 접했다면 꼭 그립방식부터 마우스에 맞춰나가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