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모듈 파워서플라이 SuperFlower SF-600P12A(M)
요즘들어 게임용으로 사용중인 PC가 오버가 자주 풀리고 부팅포스트시에 프리징이 걸리거나 절전모드 후 복귀시에 뻗어버리는 현상이 종종 일어나서 이것저것 테스트해보면서 점검해보니 파워밖에 문제될 부분이 없더군요.
기존에 쓰던 파워가 뻥파워도 아니고 나름 '국산 파워의 자존심' 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파워렉스의 플래그쉽 모델인데 요즘 파워렉스에 다른 모델에서 적잖은 문제가 제기되면서 이슈가 됬었습니다.
어쨌든 이번에 브랜드 인지도가 한층 높은 제품으로 교체해주려고 알아보던중에 ANTEC 650P 과 슈플 SF-600P(M) 에서 갈등이 됬는데 결국엔 이왕이면 비슷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모듈형 파워를 써보고 싶은 욕심에 슈플로 선택하였습니다.
- ▲ SF-600P12A(M) 박싱 상태 -
사진상에는 제품을 꺼내고 난 뒤로 보이질 않지만 비닐로 밀봉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약간 저렴한 파워들의 경우에는 재포장이 가능한 상태로 오는데 솔직히 비양심적인 판매처의 경우엔 단순 환불한 제품의 경우에 재포장해서 발송해도 소비자들은 공장 출고 상태의 새제품인지 재포장한 제품인지 알 방법이 거의없죠.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2 PS2-500CR 82퍼센트 ActivePFC v2.31 제품도 상당히 포장이 꼼꼼하게 밀봉되어 오더군요.
(개인적으로 500W 파워서플라이에서는 파워렉스보다는 스카이디지탈 제품이 더 신뢰가 가고 내구성이 좋았습니다.)
- ▲ 제품 구성 -
오렌지색 눈에 확띄는 파워!!
그외에 특별한 구성은 없고 파우치는 케이블을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여분의 케이블들을 수납하는 용도입니다.
- ▲ 직조물로 쉴드 처리된 6핀,4핀,24핀 케이블과 모듈 삽입 부분 -
확실히 저가형 파워들에 어설픈 직조물 쉴드들은 조립하고 보드나 그래픽카드에 연결할때 심하게 빡빡해서 강제로 꺾어서 달거나 몇번만 꽂고 뽑게되면 쉴드가 풀려서 너덜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마감처리부터가 다르더군요.
꼬이지 않으면서도 유연하게 각을 잡아서 선정리하는데 아주 편합니다.
-▲ 모듈 삽입형 사타 케이블과 그래픽카드 전원용 PCI 4핀 전원 -
- ▲ 기존에 파워렉스 600W Tripl V2.3 제품이 장착된 모습 -
뭐... 나쁘지 않았습니다.
6개월 넘게 사용하면서 소음도 없고 다른사람들은 고주파에 그래픽카드 호환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말도 나왔지만
모 사이트에서 파워렉스 제품으로 벤치 리뷰한게 치명타였죠.
저의 경우엔 샌디브릿지 2500K 에 4.5GHz 로 오버클럭하고 VGA도 오버클럭해서 사용하다보니 자잘한 문제들도 생겨서 교체하게 된거지만요 ㅎㅎ
-▲ 장착이 완료된 모습-
확실히 선정리가 깔끔해지고 룩(?)이 살아나네요 ㅎㅎ
뭐 컴퓨터는 들고다니면서 보여주고 다닐게 아니라서...본인 만족에 관리하게 편해지니 보기에는 좋네요.
-▲ 모듈 장착부에서 LED가 빛납니다. -
교체하게 된 계기가 자잘한 문제들...(절전모드 복귀, 오버가 풀리는 현상) 때이였는데
SuperFlower SF-600P12A(M) 으로 교체하고 나니 최대절전모드(하이버네이트)로 진입하고나서 복귀할때에도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진입되고 오버 풀리는 현상은 조금 더 사용해봐야겠지만 현재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
우선 제일 만족하는건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마음이 편하고 후련하네요 ㅎㅎ
전기회로쪽으로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성능이나 효율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비도 없기에
오로지 전문적인 벤치자료에만 의지해서 가성비적인 파워를 사용하려고하다보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작은 문제에도 민감하게 신경이 쓰였습니다.
당분간 고사양게임과 인코딩도 잔뜩하면서 부하를 팍팍 줘보고 고주파와 같은 소음도 확인해봐야겠습니다.